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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테무·쉬인 등 중국 상거래업체에 매긴 ‘관세 폭탄’의 불똥이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 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장정보업체 센서타워를 인용해 테무가 지난 3월31일부터 2주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미국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일일 광고 지출을 31% 줄였다고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
지난해 한국의 농축산물 분야 대미 무역적자 규모가 교역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한·미 통상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이 확대되면 올해 적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더 커질 수 있다. 농민단체는 쌀 수입 중단과 농민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트랙터 상경 투쟁을 예고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에 따르면 ...
한·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통합국방협의체에서 공동의 안보 이익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미 국방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6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를 열었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KIDD는 2011년부터 시작된 양국 국방부 차관보급 회의로, 매년 1~2회씩 열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탱크 생산시설을 방문해 “육군 현대화”를 강조했다. 지난달 말 최신 구축함 진수식 등을 방문해 현대화된 해군을 보여준 데 이은 것이다. 올해 마무리되는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에 맞춰 각 군별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중요 땅크(탱크) 공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
“단편 ‘파란만장’ 내 모든 작품 중 가장 자부심 있어” “너무 분명하고 뻔하게 보이는 영화 만들고 싶지 않아” 박찬욱 감독은 자신의 2001년 작 <복수는 나의 것>을 두고 “이 영화를 만들 때 복수 3부작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을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린 이른바 ‘복수 3부작’은 <복수는 나의 것>과 ...
광주에서 성수자들의 인권 문화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광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4일 “지난달 29일 진일빌딩245에서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를 다시 구성하는 재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직위원장과 위원 등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호남지역 성소수자부모임과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20여 개 ...
“주아가 새 생명을 선물 받고 (투병한 지) 560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어요.” 감사 편지를 읽던 김주아양(4)의 아버지 김재겸씨(39)가 장기기증자 유가족들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생후 7개월에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던 주아양은 2023년 12월24일 심장이식을 받았다. 김씨는 “이식 소식을 들었을 때 잠시 뒤 누군가가 주아에게 귀한 생명을 주고 ...
지난해 12·3 불법 계엄 사태 이후 새로 선임된 공공기관장 수가 4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5명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임명됐다. 정권교체기마다 보은성·알박기 인사가 되풀이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공시를 보면 지난해 12월 3일부터 최근까지 새로 임명된 공공기관장은 전체(344개)의 ...
3일 전북 전주시 메가박스 전주객사점. 다큐멘터리 영화 <마지막 공화당원>(The Last Republican·2024) 상영이 끝나고 극장에 불이 켜지자, 한 관객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진짜 똑같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12·3 비상계엄을 계기로 특별 섹션 ‘다시, 민주주의로’를 마련했다. 현재 한국의 정치 상황과 ...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은 평균적으로 상승했지만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에서도 강남권과 인근 지역 아파트로만 수요가 쏠리면서 가격 상승세도 이들 지역에 집중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강남권에 대한 선호와 진입장벽이 과거보다 공고해지면서 가격 흐름 역시 그 외 지역과 동떨어진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4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손편지와 국화꽃을 전달했다. 이 후보는 이날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페이스북에 “1027기의 묘역을 한 분 한 분 참배하며 우리 당원들이 지난 한 달여간 정성껏 써 내려간 손편지와 국화 한 송이씩을 올려드렸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요즘 여의도 정치의 모습들을 보면 ...